*제과기능사 실기 아주 작지만 도움이 될 TIP
오늘은 제과기능사 실기시험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아주 작은 팁을 공유하려고 해요.^^
정말 사소하지만 시험장에 가면 정말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시험장에서 제 이야기가 생각나신다면 당신은 합격~~!! 크크크크^^
저는 학원 다니면서 실기시험품목을 다 배우지 못했지만 실기 시험을 봤어요.
제빵기능사를 한 번에 붙어서 자신감을 장착하고 호기롭게 제과를 보러 갔지요.
실기 시험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시험 접수가 어마어마하게 어려워요.
핸드폰으로도 해보고 컴퓨터로도 접수해봤지만
저는 핸드폰 앱으로 한 게 더 빨리 접수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학원 다니면서 실기 시험을 봤어요.
그래서 못 배우고 간 품목도 있었는데
강사님께서 시간을 내서 따로 알려주시기도 너튜브에서 실습 영상을 정말 많이보고
순서를 다 외웠던 거 같아요.
저는 제과기능사 실기를 3번 봤습니다.
첫 번째 품목은 재료도 간단하고 순서도 간단해서 강사님께서 이건 절대 떨어질 수 없고 너무 쉬워서 잘 안 나온다는
마들렌!!!!
하,, 진심 저도 마들렌이 어려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누구는 배꼽이 나오면 안 된다 하고 누구는 배꼽이 나와야 된다 하고...
저는 두 판을 짜고 반죽이 진짜 조금 남았는데 버리기엔 어중간하고 짜 보니 4개 정도 나왔네요.
그 반죽을 감독관이 다 사용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그때 마들렌 팬 여분이 없는지 도우 미분들이 다른 곳에 가지러 가셨는데
30분 후에 가지고 왔어요.
진심 이때부터 짜증이;;;
다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하셔서 3-4개 정도 양이라면 조심해서..
그 검정 봉지에.. 그 이짜나요??ㅋㅋㅋ
대놓고 말은 못 하겠네요.ㅋㅋ
진짜 양도 작고 어찌어찌 4개를 짜서 구웠더니 구움색이 엄청 많이 나오고 뭐 엉망이었어요.
팬 기다리느라 늦어져서 제가 맨 마지막에 나왔어요.
네 맞아요! 강사님께서 절대 떨어질 수 없다는 마들렌!
저는 부랍격했어요.
마들렌 쳐다도 안 봅니다.ㅋㅋㅋ
두 번째 품목은 공정도 간단하고 재료도 간단하다는
다쿠아즈!!!!
ㅋㅋㅋㅋㅋㅋ
쉬운 것만 나왔다고 수강생들이 부러워했어요.
그러면 뭐하나요.... 전 다쿠아즈도 부랍;;;격
이건 제 실수예요.
설마 다쿠아즈 나오겠어? 하고 영상도 많이 안 봤고 공정도 꼼꼼히 확인을 안 했던 거지요.
저는 아몬드가루 체치다가 욱해서;ㅋㅋㅋ
아몬드가루가 입자가 굵어서 얇은 체는 잘 안쳐지거든요.
그래서 반은 채치고 반은 그냥 부었어요.ㅋ
머랭은 잘 친 거 같은데 팬닝 하는데 양이 너무 작은 거예요?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2판 다 채웠는데 저는 샌드 해서 완성품이 15개가 나왔어요.
읭?? 이상하다...
아 다쿠아즈도 ㅁ ㅏㅇ했구나..
했어요.
세상에 제가 분당을 다쿠아즈 굽기 전에 위에 뿌리 걸로만 사용하고 나머지 분당을!! 165g이나 되는 분당을 반납했어요.
생각도 없이.ㅋㅋㅋ
저는 그냥 부랍격이였던 거예요.
왜 많이 남았을까?? 는 생각도 못한 거죠.
집에 오는 길에 생각났어요.
네 저는 두 번째 다쿠아즈도 부랍격!!!
아직 다쿠아즈 안 먹어봤어요.
당분간은 안 먹을 거예요!!
세 번째 품목은 소프트롤
저는 롤이 그렇게 어렵더라고요.
초코롤은 윗면 말고 아랫부분이 밖으로 나와야 해서 정말 잘 굽고 잘 뜯어내야 하고 소프트롤은 별립법이라 어렵고 그나마 젤리롤은 공립법이라 롤이 나온다면 젤리롤 나왔으면 했는데
소프트롤...
시험장에 들어가서 도구들 준비하고 저는 광목천을 사 갔는데 롤마는데 잘 사용했어요.
유산지로도 말수 있고 유산지로 롤을 마는 분들도 계셨지만 광목천 준비하시면 더 잘 말아집니다.
잘 빨아서 물 꼭 짜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한마?? 에 3000원 정도 했던 거 같아요.
머랭을 치고 노른자 반죽을 휘퍼로 중탕해서 열심히 쳤어요.
그리고 반죽 합쳐서 온도 확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감독관님 온도계가 15도인 거예요???
(헐 저거 감독관이 고장 난 온도계를 들고나니네??)
말도 안 돼 중탕도 했는데? 속으로 생각하면서
제 것 온도계를 꽂았는데 헐 15도...
감독관도 상황이 웃겼는지
겨울에는 온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하시고 가셨어요..
제가 시험 본 전날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어요.
그래서 길도 얼어있었고 엄청 추웠어요.
근데 전 여름부터 가을까지 학원을 다녔으니 겨울에 반죽온도를 어떻게 신경 써야 하는지 몰랐던거에요,,,
ㅋㅋㅋㅋ
진심 헐~했어요. 왜냐면 저 재료 계량 점수도 날렸거든요.ㅠ_ㅠ
그래도 또 전문가인척 팬닝 하고 탭핑 하고(공기 제거) 무늬 내고 구워냅니다.
잘 말았는데 세상에 반으로 잘라서 내야 한대요.
빵칼로 쓱 잘 잘라서 타공판에 옮기는데...
손가락으로 한쪽을 눌러서 찌그러졌지만,
당황하지 않고 아래로 향하게 내고 결벽증 환자처럼 주변까지 닦고 나옵니다.
나오면서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과는 나와 맞지 않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난 식빵만 만들어 먹으면 돼!! 하면서 시험장을 나옵니다.ㅋㅋㅋ
저는 소프트 롤로 세 번 만에 합격했습니다.
아마도 말도 안 되는 자신감과(떨어지면 끝이다 하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
진짜 안 나왔으면 좋겠다 했던 롤로 합격을 하다니!! 제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ㅋㅋㅋ
저는 눈을 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요, 제가 품목을 정해서 글로 순서를 다 써보고 그 품목에서 주의해야 되는 걸 정리해서 암기했습니다.
학원 실기 문제집에 붙어있던 요점정리에 간단하게 정리를 해서 시간 날 때마다 암기했고요
품목마다 주의해야 하는 것들을 저렇게 정리해서 잘 기억하고 있는지 써보기도 했어요.
제빵기능사 때처럼 제품들을 분류해서 온도랑 시간을 암기했는데 저는 기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었어요.
마지막 사진은 제과기능사를 합격하게 해 준 소프트 롤케이크 정리한 거네요~
저는 무늬 넣는 게 어려웠는데 시험장에서는 머리가 팍팍 돌아가더라고요~
막 과감해지고요.ㅎㅎ
역시!! 자신감을 챙겨서 시험장에 가셔야 합니다.
^^
제과기능사 실기시험, 아주 작지만 도움이될TIP은요~
1. 손에 익은 조리도구들은 챙겨가세요.
주걱이랑 체망도 있으시면 중채로 챙겨가시길 바라요. 아몬드가루,,, 채치기 진짜 힘들어요.
그리고 짜는 주머니는 여분으로 여러 장 가져가세요. 시험장에서 나눠주긴 하는데 어떤 분이 짜는 주머니가 터져서 여분 찾는데 오래 걸리더라고요. 제과는 진짜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2. 날씨에 맞게 반죽 온도를 생각해야 한다,
진짜 저 15도 보고 놀랬거든요. 중탕을 오래 해서 이러다 달걀 익는 거 아냐?? 했는데.. 쩝
겨울에는 반죽 합치 시기 전에 노른자 반죽 온도 확인해보시고 반죽 합치시길~
3. 오븐 온도가 학원과 달라요.
제빵기능사에서도 말씀드렸었는데요.
학원 오븐이랑 온도 차이가 많이 나더라고요.
기본 온도는 숙지하고 계시고 주변을 쓱 확인한 후에 온도를 조금씩 조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재료 계량 점수에 신경 쓰지 마세요.
재료 계량 점수받으면 좋겠지만 못 받아도 합격할 수 있어요!
저는 제과, 제빵 둘 다 재료 계량 점수 못 받았어요.
안 괜찮겠지만ㅎㅎ 괜찮다~하시길 ♡
5. 나는 프로다~하는 자신감은 챙겨가셔야 합니다.
실수했다고 속상해하지 마시고 원래 그런 것처럼~
나 프로야 나 빵 엄청 잘 만들어~하시면 합격하십니다.ㅋ
6. 결벽증 환자만큼 위생에 신경 쓰세요.
닦고 또 닦습니다. 내가 그런 거 아니지만 믹싱기 주변에 밀가루도 닦고 믹싱기 버튼도 잘 닦아줍니다.
감독관이 감동하시며 합격을 주실 겁니다!^^
행주는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저도 두 번 떨어지고 세 번째 시험 보려니까 정말 힘들고 이건 아닌가 싶고 어떡해야 합격하나 싶더라고요.
이번에 떨어지면 시험 안 본다!!! 했는데 합격했더라고요.
제품 공정 잘 암기하시고 제가 한 실수는(다쿠아즈ㅡ,.ㅡ) 절대 안 하시길 바라며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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