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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이즈 4/4 바이올린 구입하러 서울 구경(내돈 내 산/서초동 라라악기)

by serena1427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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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50억 부자입니다^^

저희 집 어린이는 7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어요.

최근까지 3/4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었어요.

풀 사이즈 바이올린은 좋은 거 사도 작은 사이즈는 저렴한 거 써도 되지 않나...? 하고 

3/4 바이올린은 저렴한 바이올린을 구입해서 잘 사용했는데

(저는 현만 좋은거 쓰면 되는 줄 알았던 비전공자 엄마예요.)

풀사이즈를 바꿀 때가 되어서 서울 서초동에 큰 맘먹고 다녀왔어요.ㅎㅎ

 

저는 이상하게 서울은 복잡하고 어려운 동네로 느껴져서 서울여행은 생각도 안 했었는데

이번에 다녀오고는 또 서울구경 가고 싶어 졌어요^^

 

풀사이즈 바이올린을 보러 서초동 악기사는 4군데 방문했어요.

 

제가 원한 건

공장에서 찍어낸 바이올린이 아닌 수제 악기

취미생이니까 합리적인 가격대.

AS

소리, 울림

이렇게 생각하고 갔어요.

아무 생각 없이 가면 자동차 고르는 것처럼 끝없는 옵션에 매력을 느껴서 결국엔 풀옵션으로 차를 뽑을 거니까요.ㅋㅋㅋㅋ

 

4군데를 다녀보고 구매를 한 곳은 

라라악기입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라라악기


 

주소)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9길 14 병정빌딩 1층/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544m 

영업시간) 9:30-19:00 토요일) 9:30-13:00 일요일 휴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꼭 전화예약하고 방문하세요.

 


 

 

매주 일요일은 휴무라고 해요.

지방에서 가신다면 꼭 예약을 하고 가세요.

저는 예약을 안 하고 갔었는데 악기를 못 볼 뻔했지만 사장님이 보여준다고 하셔서 보게 되고 구입을 하게 되었어요.

꼭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매장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분위기가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서 악기소리 듣는데 불편함이 없었어요.

저는 4군데를 방문했었는데 1군데에서는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었지만 정신이 없더라고요..(여기는 예약하고 간 곳이에요.)

여러 명이서 연주를 하니까 소리를 잘 들을 수 없었는데

라라악기는 시연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분리되어 있었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시연해 보시는 분들이 없어서 바이올린 소리를 더 잘 들어 볼 수 있었어요.

방음이 잘 되어 있느냐, 그리고 공간이 울림이 있느냐도 잘 보고 시연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라라악기에 들어가면 악기들이 쭉 걸려있고 활, 악기 케이스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바이올린을 보러 간 거라 제 눈에는 바이올린에 관련된 것들만 보였지만요~

AS나 악기 부속품을 구입하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예약을 안 해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악기를 시연해 볼 수 있었어요.

 

제가 안내받은 안쪽에 위치한 공간이에요.

예쁜 바이올린들이 쭉 걸려있고 방 분위기가 브라운브라운 했어요.😊

원하는 가격대를 물어보시고는 

가격대에 맞는 악기들을 가져다주시더라고요.

3대의 악기를 시연해 봤고

정말 맘에 드는 소리가 나는 바이올린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바이올린을 연주해 보고는 예쁘지만 소리가 너무 큰 것 같다고 했고 처음에 봤던 바이올린이 맘에 든다 했지만

밥을 먹으면서 고민해 보고 마지막으로 소개받은 곳을 가보고는 이 악기를 구입하고 싶다고 했어요.

 

아이는 다른 곳에서 봤던 바이올린을 맘에 들어했었어요.

 

처음으로 방문했던 곳은 카페에서도 유명한 악기를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연주자가 원하는 소리를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소리가 나는 악기들이 있었는데 아이는 쨍한 소리보다 부드러운 소리를 좋아하더라고요.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국에서 수제로 만들었고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악기였어요.

많이 검색해 보고 유튜브에서 소리도 많이 들어보고 갔지만 비전공자인 제가 듣기에는 괜찮은 소리였는데

아이는 단번에 싫다고 했어요. 첫 번째 악기가 99프로 맘에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는 라라 악기였어요. 예약을 안 해서 못 볼 뻔했지만 악기를 연주해 봤는데 저는 완전 맘에 들었지만 첫 번째 악기가 맘에 들었던 아이는 시큰둥하게 괜찮기는 하네. 하더라고요

점심을 먹고 네 번째 악기사에 갔어요.

이곳은 소개받은 곳이었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았지만 눈이 높아져 있었나 봐요.

아이는 고민을 하더니 첫 번째 악기도 좋지만 세 번째 봤던 악기가 더 맘에 든다고 하더라고요~

(예상하고 간 금액보다 백만 원은 더 썼어요.....ㅠ첫 번째 악기는 예상금액이랑 동일했고요.)

 

모든 악기는 가격대 안에서 블라인드로 연주해 봤고

두 번째 악기점에서는 악기가 한대 밖에 없어서 비교를 할 수 없었고요.

라라악기에서는 음색이 완전히 달라서 선택이 더 쉬웠던 거 같아요.

 

그리고 네 곳 다 테스트 활들이 다 비싼 활들이었어요.

기본 구성에 있는 활들은 충분히 좋은 활들이긴 하지만 테스트 활보다는 저렴했고 소리도 그다지...ㅎㅎ

그래서 테스트 활 가격은 아니지만 기본 구성보다는 좀 더 주고 구입했어요.

 

3/4 구입할 때는 저렴한 가격이었지만 이것저것 구성품 외에도 많이 챙겨 주셨는데

라라악기에서는 아무것도 더 받은 게 없지만 🙄😥악기가 (제 귀에는) 마음에 들어서 만족합니다.

1년에 2번? 은  악기를 체크받는 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비전공자인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현만 좋은 거 쓰면 되는 줄 알았는데

악기가 커지고 울림통이 커지고 활이 좋아지는 소리가 크고 깊이 있게 들렸어요.

악기 체크하고 현도 바꿀 겸 겨울에 서울구경 또 가야겠네요.

 

저도 올드 악기를 사야 하나 모던악기, 새 악기 중에 많은 검색을 하고 고민을 했어요.

비전공자인 제가 내린 결론은(저는 비전공자입니다.ㅎㅎㅎ)

고가라면(1000만 원대 이상) 올드악기- 악기 볼 줄 아는 분이랑 꼭 같이 가서 확인해야 한다고 해요.

눈에 안 보이는 크랙이 있으면 수리비가 더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500만 원 대에서도 좋은 올드악기를 구입할 수 있다고 했지만 모험을 할 수 는 없어서(초등학교 취미생에게 500만원 악기는 비싸다고 생각했어요 ㅎㅎ)

잘 사용한 모던 악기 (10년 정도) 있다면 모던 악기도 좋은 거 같지만 어떻게 사용했는지 모르면 새 악기가 더 낫다.라는 말도 있더라고요.(검색해 보고 알게 된 카더라입니다.ㅎㅎ)

그래서 저는 생각한 가격대가 오백만 원 이하여서 새 악기를 선택했어요.

 

비전공자라서 더 어렵고 고민이 많았지만 가격대를 먼저 정하고 나니 선택의 폭이 좁아지더라고요.

저처럼 고민이시라면 먼저 가격을 결정하시고 그 가격 안에서 구입하시면 선택이 좀 더 쉬워질 것 같아요.

악기는 얼마까지. 아니면 케이스 활 다해서 얼마까지는 쓸 수 있다. 이렇게요.ㅎㅎ

저는 이렇게 정하고 나니까 선택이 폭이 좁아져서 악기사를 선택하는데도 도움이 됐어요.

 

이번에 구입한 저희 집 어린이 바이올린 가격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비싼 금액일 테고 누군가에게는 취미생일지라도 저렴한 가격의 악기일 거예요.

악기를 보러 다녀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소리도 있고 모양도 있더라고요.

누군가가  좋다고 해도 그건 개인의 취향일 뿐이에요.

아이에게 맞는 악기는 따로 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아주 만족하고 (저도 만족하고)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악기 만나시길 바라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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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이 없으면 소리가 안난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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