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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슬개골골절기록

무릎 슬개골 골절 수술 치료과정 9

by serena1427 2022. 11. 30.

다친 지 113일째 되는 날.

내리막길과 계단을 내려갈 때는 불편하지만

자연스럽게 걸을수 있다.

뛰는 건 종종거리며 뛸 수 있고

빠르게 걸을 수 있지만 오래 걸으면 약간 박자가 안 맞아서 쩔뚝거리게 느껴진다.

천천히 걸으면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내가 다친 줄 모를 정도라고 한다.

 

도수치료는 11월부터 일주일에 3회 받고 있고 금요일에 두 번 빠진 걸 제외하면 총 12번을 받았다.

지금은 누르면 풀각도가 다 나온다고 한다.

집에서 활자세로 다리를 잡고 당기면 약간의 통증은 있지만 다리가 잡히고 당겨지기는 한다.

엎드려서 (활자세를 할 때) 왼쪽 다리를 오른쪽 발목에 걸어서 엉덩이 쪽으로 다리를 눌러도 도움이 된다.

 

신경 써서 걸으면 자연스럽게 걸어지기는 하지만 내리막길에서는 겁이 나는지 쩔뚝거리게 된다.

물리치료사 샘이 오른쪽 다리에 힘주고 걸으라고

서있을 때도 오른쪽 다리에 힘을 주라고

겁내지 말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랬나 보다.

오른쪽 다리에 힘을 더 실으니 내리막길에서도 쩔뚝거리지 않고 걸을 수 있더라.

겁쟁이였다.

 

도수치료는 15분을 받지만

15분의 힘은 대단했다.

도수치료 12번으로 자연스럽게 걸을수 있게 되다니!!!

 

실내 자전거를 타면 근력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셔서 아파트 헬스장에서 자전거를 탔다.

근데 3번 탔나 보다.ㅋㅋ

꾸준히 타야 하는데 잘 안 가진다.

실내 자전거를 사야겠다.

 

양반다리를 연습해본다.

골반과 허벅지가 땅겨서 잘 안되지만 큰 삼각형에서 점점 좁혀지고는 있다.

허벅지 근육이 짧아져서 잘 안되는 거라고 허벅지 운동도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

 

처음 마음과 다르게 근력운동을 자주 안 하게 된다.

이제 자연스럽게 걸어져서 그런가 보다.

 

오늘부터 자전거 30분씩 매일 타야겠다.

빨리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

 

무릎 꿇는 것도 안 할 거지만 안된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하다.

참... 웃기다.

근력운동이나 열심히 해라!

^^

 

 

 

 

손으로 당기지 않으면 혼자 다리를 들고 구부릴 수 있는 각도는 90'인 것 같다. 

양반다리는 손으로 허벅지를 누르면 모양을 잡을 수 있다.

허벅지와 골반이 당기긴 하지만.ㅎㅎ

 

도수치료가 곧 끝날 것 같다.

물리치료 샘이 너무 좋아서 매일 가고 싶은 게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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